코스피, 기관 적극 매수에 사흘째 상승

입력 2010-11-22 10:33수정 2010-11-22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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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기관투자가의 적극적인 매수세에 힘입어 사흘째 상승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22일 오전 10시30분 현재 전 거래일대비 8.54포인트(0.44%) 오른 1949.50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지난 주말 미국 증시가 중국의 지급준비율 인상에도 주요기업의 실적 호전에 상승했다는 소식에 강보합으로 출발해 장중 1954선까지 오르는 등 1950선 회복을 시도하고 있다.

아일랜드가 구제금융을 지원하면서 유로존 악재가 희석되고 중국의 긴축도 지급준비율 인상 수준에 그치면서 위축됐던 투자심리가 호전되고 있으며, 미국의 연말 최대 쇼핑 시즌을 알리는 ‘블랙프라이데이’를 앞두고 소비회복에 대한 기대심리가 높아지는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오후 장에서도 상승 흐름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1950선 안착에서 힘겨루기가 예상된다.

같은 시각 코스닥시장에 상승세를 보이며 나흘째 오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오전 10시30분 현재 전 거래일대비 2.27포인트(0.44%) 오른 519.31을 기록하고 있다.

사흘만에 '사자'에 나선 개인이 42억원 사들이며 상승을 주도하고 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2억원, 14억원씩 내다팔고 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아일랜드 재정 우려 완화 등으로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다.

환율은 이날 2.60원 내린 1131.00원으로 출발해 1120원대로 내려섰으며 사흘째 하락중이다. 환율은 오전 10시30분 현재 7.10원 떨어진 112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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