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보다 얇고 카메라 기능 갖출 듯
애플이 내년 상반기 중에 새로운 아이패드를 출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RBC캐피털마켓의 마이크 아브람스키 애널리스트는 “애플의 새 아이패드는 퀄컴칩을 채택하고 카메라 기능을 갖추며 지금보다 얇을 것”이라며 “애플이 내년 1월 초 생산을 시작해 2월 또는 3월 중에 대중에 공개할 것”이라 내다봤다고 2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아이패드에 들어가게 될 퀄컴의 칩은 GSM과 CDMA 네트워크 모두에 쓸 수 있어 전세계 네트워크를 이용자가 불편 없이 쓸 수 있게 할 것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퀄컴과 애플은 둘 다 새 아이패드에 대한 언급을 피했다.
웨드부시 모건증권의 패트릭 왕 애널리스트는 “아이패드 부품 공급업체는 지난 4분기에 전분기보다 10% 줄은 주문량을 애플로부터 받았다”면서 “이는 애플이 내년 1분기 새 모델 출시에 앞서 재고를 줄이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지난 4월 출시된 아이패드는 지난 3분기 애플 전체 매출의 13.7%를 차지하며 MP3플레이어 아이팟보다 비중이 커졌다.
아이패드는 태블릿PC 시장을 창출했고 삼성과 리서치인모션(RIM) 등이 신제품을 출시하면서 시장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