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1사태' 직격탄을 맞은 와이즈에셋자산운용의 손실자산을 대납한 하나대투증권이 와이즈에셋자산운용 지분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
19일 하나대투증권 김지완 사장은 "최대주주의 지분을 인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며 "당초 오늘 계약을 마무리하려고 했으나 다소 지연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하나대투증권은 앞서 와이즈에셋자산운용이 운용하는 사모펀드인 '현대와이즈다크호스사모파생상품1호'의 약 890억원의 손실액 중 760억원을 대납했다.
한편 현재 와이즈에셋의 지분 43%를 보유하고 있는 이광재씨가 대주주고 33%를 보유하고 있는 현대증권이 2대주주다. 3대 주주는 송준용 대표이사로 24%를 보유 중이다. 현대증권 지분을 제외한 주요 주주 지분은 67%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