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현대건설과 관련한 M&A 부담을 벗고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해외부분 이익성장 기대감까지 더해지면서 급기야 포스코를 제치고 시총 2위로 올라섰다.
현대차는 17일 오후 1시 29분 현재 전일대비 5500원(3.04%) 오른 18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UBS, 키움증권, 미래에셋증권 등을 통해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전일 현대건설과 관련한 M&A 부담을 덜어내면서 2% 이상 상승한데 이어 이날 중형트럭 '마이티'를 통해 유럽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소식까지 더해지면서 3% 이상 급등하고 있다. 이에 시총은 41조1917억원으로 불어났다. 3위로 밀려난 포스코와는 8200억원 이상 격차를 벌이고 있다.
박화진 신영증권 연구원은 "내년 현대ㆍ기아차 글로벌 판매 증가율은 10%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라며 "현대ㆍ기아차 해외 부문 이익 성장성에 대한 신뢰가 강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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