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상승 반전하면서 1900선을 회복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17일 오후 1시12분 현재 전일대비 7.80포인트(0.41%) 오른 1906.93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장 초반 중국의 긴축과 유로존 사태 악화 불안감에 미국 증시가 급락한 영향으로 1870선까지 밀려났지만 순매수로 돌아선 기관이 적극적인 매수세를 펼치면서 낙폭을 만회하고 반등하는데 성공했다.
이 시각 현재 기관이 나흘만에 '사자'에 나서면서 1673억원을 순매수 중이며 개인도 712억원 가량 사들이고 있다. 외국인은 1345억원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로 1253억원 매물이 나오고 비차익거래로 225억원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총 1028억원 순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다수 업종이 상승세로 돌아섰으며 운수장비와 증권이 1~2% 오르며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건설업과 비금속광물, 전기전자, 음식료업, 운수창고, 철강금속, 의약품은 1% 안팎으로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으며 현대차와 LG전자가 3~4% 급등하고 현대중공업, 현대모비스, LG화학, 기아차, 한국전력, 롯데쇼핑도 강보합에서 2% 이상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와 POSCO, 신한지주, 삼성생명, KB금융, SK에너지, SK텔레콤은 1%대 전후의 낙폭을 보이고 있다.
상한가 13개를 더한 402개 종목이 오르고 하한가 2개를 더한 400개 종목이 떨어지고 있으며 77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러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