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전기업체인 파나소닉이 스마트폰 시장에 진출한다.
파나소닉 모바일 커뮤니케이션은 내년에 스마트폰을 출시하기로 했다고 16일 발표했다.
파나소닉은 미국 구글의 운영체제인 안드로이드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폰으로 애플의 아이폰에 대항한다는 방침이다.
일본 국내에서는 내년 상반기에, 해외에서는 2012년 상반기에 각각 출시할 예정이다.
파나소닉의 해외 휴대폰 시장 참여는 지난 2006년 중국 시장에서 철수한 이래 6년만에 처음이다.
내년 중에 2종 이상의 스마트폰을 투입하고 2012년에는 전체 휴대전화기 생산량의 절반을 스마트폰으로 교체, 후발주자로서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반격을 도모한다.
아이폰의 주도로 일본 스마트폰 시장은 급속히 확대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인 MM종합연구소에 따르면 올 상반기 스마트폰 판매대수는 전년 동기의 106만대의 2배 이상인 223만대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