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2위 스포츠용품 메이커인 아디다스가 중국 시장 확대에 나선다.
아디다스는 내년 연말까지 중국 매장을 6100개로 9% 늘리기로 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디다스는 내년 중국 판매 성장률이 최소 10%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아디다스에 따르면 중국 의류ㆍ신발 시장은 올해 3340억위안 규모에 달하며 이는 5년 전의 2배에 가까운 수치다.
라이벌인 미국 나이키와 중국 리닝의 중국 판매는 올 들어 10월까지 평균 18.3%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허버트 하이너 아디다스 최고경영자(CEO)는 "거대 인구를 등에 업고 내년에 중국에서 2자리수 넘는 성장을 보일 것"이라고 자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