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16일 CJ제일제당에 대해 밸류에이션 대비 저평가돼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0만원을 유지했다.
이선경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국제 곡물가 상승으로 소재식품부문 수익 둔화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며 "그러나 환율이 하락하고 있어 과거 환율과 원재료가 동시에 급등했던 때와 같은 수익성 악화는 없을 전망"이라고 판단했다.
오히려 △제약 턴어라운드 △가공식품 성장세 △해외바이오법인 실적 개선 △삼성생명 등 보유자산 가치 등을 감안할 때 현주가는 저평가돼 있다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다각화된 포트폴리오를 구비하고 있어 소재부문 마진악화에도 타사업부문에서 상당부분 상쇄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2011년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4.8%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라며 "지분법이익 역시 영업이익의 63%에 달하는 1686억원에 이를 거승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