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16일 동양종금증권에 대해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 충당금 우려가 현실화 됐다며 투자의견은 '매수'에서 '시장수익률'로 목표주가를 1만5000원에서 1만2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강승건 대신증권 연구원은 "2분기(2010년 6~9월) 397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며 "브로커리지 수수료 수익이 전기대비 9.4% 감소했고 신탁보수 등 자산관리 상품 판매 수수료 줄어들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PF여신 충당금 적립으로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321억원 적자를 기록했다"며 "보유중인 동양생명 지분을 주당 1만8000원에 매각함에 따라 약 617억원의 매각 이익이 발생하겠지만 일회성 요인에 불과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PF 충당금 추가 적립에 대한 불확실성 소에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