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울산공장 비정규직 노조가 야간조 근로자 전면파업을 결정했다.
현재차 노조는 15일 오후 9시부터 시작하는 야간조 근무에 비정규직 조합원은 모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
이날 파업 참여 조합원을 중심으로 생산라인을 돌거나 공장 안에서 집회를 가지면서 생산에 타격을 주기 위한 파업을 전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잔업을 거부하는 파업에 들어간 일부 주간조 조합원은 울산공장 1, 2공장 안에서 저녁까지 집회를 벌였다.
노조는 당초 야간조가 16일 오전 6시부터 2시간 동안 계획된 잔업만 거부하기로 했으나 방침을 바꿔 전면파업으로 선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