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이 뛰네' 유동숙, 심혈관질환으로 11일 사망

입력 2010-11-15 20:20수정 2010-11-15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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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심장이 뛰네'로 제5회 로마영화제 레드카펫을 밟았던 배우 유동숙이 심혈관질환으로 사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미래로 엔터테인먼트는 15일 "배우 유동숙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그녀가 11일 21 시30분경 우리들의 곁을 떠났습니다. 고개 숙여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고 전했다.

이어 "'로마에 다녀와서 뵈요'라며 로마 국제 영화제에 초청되어 다녀온 배우 유동숙. 하지만 병명을 알 수 없는 심혈관질환으로 갑자기 명을 달리한 비운의 배우 유동숙. 항상 무대 위에서 몸을 불사르던 배우 유동숙의 명복을 빕니다"고 추모했다.

고 유동숙은 영화 '심장이 뛰네'에 출연, 제5회 로마국제영화제 특별경쟁부문에 초청되면서 지난 25일 이탈리아 로마로 출국, 일주일간의 일정을 소화한 후 지난 달 31일 귀국했다.

부산여자대학교 무용학과를 졸업했으며, 독립영화 '사자성어中-원적외선', '지독한 증후군-접촉' 등에 출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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