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공조, 견고한 실적 지속 '매수'-한국證

한국투자증권은 15일 한라공조에 대해 견고한 실적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8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서성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한라공조의 3분기 실적이 추정치를 하회했지만 Visteon과의 새로운 계약에 의해 1분기부터 소급돼 지급된 수수료 비용을 고려하면 3분기 실적도 견고했다"며 "4분기는 수수료 비용의 감소와 이에 대한 우려가 주가에 상당부분 반영, 펀더멘털은 향후 더욱 강화돼 주가 재평가는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 연구원은 "현대차, 기아차의 눈부신 성장과 해외 완성차업체들로 부터의 수주 증가로 견고한 실적은 지속될 것"이라며 "이외에도 포드와 GM의 빠른 정상화는 9개의 해외 공장을 소유하고 있는 한라공조에 호재"라고 밝혔다.

그는 "다만 Vieteon이 10월 법정관리로부터 졸업하면서 비용과 수익관리를 엄격히 하는 등 원가관리에 나서고 있다는 점은 부정적"이라며 "Vieteon은 이번 신규 계약을 통해 한라공조가 9개의 자회사와 Climate Systems India 등 3개사로부터 거둬 들이는 로열티 수익에 용역제공으로 발생하는 비용을 새로 부과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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