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는 오는 15일부터 국내산 우유, 분유 등을 중국으로 다시 수출할 수 있게 됐다고 14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지난 10일 양국간 수출검역증명서 협의가 완료됨에 따라 연간 1100만불 가량의 수출시장을 되찾게 됐다고 설명했다.
유제품 수출액은 지난해 기준 총 5400만불으로 그중 중국 수출액이 20%(1100만불)을 차지할 정도로 중요하다.
농식품부는 지난 1월 구제역 발생이후 유제품은 살균 또는 멸균처리 돼 구제역으로부터 안전하다는 점과 우리나라가 지난 9월 27일 세계동물보건기구(OIE)로부터 '구제역 청정국'으로 인정받은 점을 즉시 알리는 등 수출재개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향후 중국으로 유제품을 수출하고자 하는 경우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이 실시하는 수출검역을 받고 증명서를 발급받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