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레노보 순익 전년비 44%↑

입력 2010-11-12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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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대 PC 제조업체 레노보의 순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레노보의 지난 회계 2분기(7~9월)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4% 급증한 7659만달러(약 849억원)를 기록했다고 1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같은 기간 매출도 전년에 비해 41% 늘어난 57억6000만달러를 나타냈다.

레노보는 지난 2005년 IBM PC사업부를 인수해 화제에 올랐고 현재 휴렛팩커드(HP)와 에이서, 델의 뒤를 잇는 세계 4대 PC 제조업체다.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 매출이 21% 증가했고 수출도 33% 늘었다.

레노보의 양위앤칭 최고경영자(CEO)는 “중국은 전세계에서 가장 급속히 성장하는 PC시장”이라며 “우리는 중국 1위 자리를 계속 지키고 해외시장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레노보는 내년 초 중국에서 ‘러패드’를 출시해 아이패드가 장악한 태블릿PC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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