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지난달 신규대출 규모가 예상치를 웃도는 증가세를 나타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11일(현지시간) 지난 10월 신규대출 규모가 5877억위안(약 98조3046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인 4500억위안을 훨씬 웃도는 것이다.
중국의 광의통화(M2)도 전월 대비 19.3% 증가해 전문가 예상치인 19% 증가를 소폭 웃돌았다.
인민은행은 지난 10일 은행들의 지급준비율을 전격적으로 0.5%포인트 인상한 바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메릴린치는 “이번 인상 조치로 중국 4대 은행의 지준율이 18%에 달해 인민은행이 약 3600억위안의 유동성을 시중에서 흡수하는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