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에 '억만장자 스퀘어' 들어선다

입력 2010-11-11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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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5000만달러 투자...내년말 완공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갑부들을 위한 공간이 마련된다.

▲이탈리아의 사업가이자 F1 구단주인 플라비오 브리아토레.
이탈리아의 사업가이자 포뮬러원(F1) 구단주인 플라비오 브리아토레는 레바논의 프라그마그룹과 손잡고 두바이에 1억5000만달러(약 1665억원) 규모의 '억만장자 스퀘어'를 설립할 계획이라고 아라비안비즈니스가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억만장자 스퀘어에는 초호화 호텔, 억만장자들을 위한 식당 겸용 바, 헬스클럽 등을 갖춰질 예정이다.

이 스퀘어는 두바이 미디어시티의 필라디움 유흥가에 지어진다. 완공은 내년 12월이 목표다.

브리아토레는 "갑부들이 휴가를 즐기는 지역에 클럽 만들기를 원한다"면서 "두바이가 전략적인 지역에 위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두바이가 비즈니스와 휴가의 조화가 잘 이루는 곳"이라고 강조했다.

조 타벳 프라그마그룹 회장은 "45개 객실을 갖춘 유명 브랜드 호텔을 설립할 것"이라면서 "아직 거래는 확정되지 않은 상태"라고 말했다.

타벳 회장은 "이번 프로젝트로 프라그마그룹의 흑자 전환을 노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필라디움 지역을 재개발하는데는 6000만달러의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프라그마그룹은 지난 6월 필라디움 지역을 매입한 후 이번 프로젝트 진행을 위한 시장 조사를 실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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