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라면시장 위축...투자의견+목표가↓-한국투자證

입력 2010-11-08 07:23수정 2010-11-08 07:25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한국투자증권은 8일 농심에 대해 다양한 대용식 등장으로 라면시장이 위축되고 있다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목표주가를 26만원에서 23만원으로 각각 하향조정했다.

이경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과 매출액은 전년대비 각각 41.6%, 2.1% 감소한 145억원, 4572억원을 기록했다"며 "같은기간 영업이익은 41.7% 감소했고 이는 시장 예상치 보다 36.9% 작은 수치"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소득 수준이 상승하고 여러 대용식이 등장함에 따라 라면시장이 위축되고 있다"라며 "시장의 축소는 예견된 바이나 평균판매단가(ASP) 상승이 더뎌지고 있다는 점은 안타까운 부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는 원재료비와 경쟁에 따른 비용을 제품가격으로 자유롭게 전가시키기 어려운 국면이라 판단된다"고 말했다.

다만 "아직 라면의 매출액 비중이 크지만 음료와 스낵의 성장이 계속되고 있다"며 " 아울러 중국과 미국 법인의 성장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는 점은 장기적 관점에서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