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의 지수연계상품이 높은 수익률과 안정성으로 고객들에게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만기 도래한 대구은행의 주가연계예금(ELD)인 'Rich 지수연동예금'은 만기이율이 12.14%, 이번 달 4일 만기 도래한 주가연계펀드(ELF) 2종의 확정배당률은 각각 연 12%, 연 12.2%로 확정됐다.
지난해 11월부터 올 10월까지 만기 도래한 ELD상품 가입자는 정기예금 금리보다 높은 4%이상의 수익을 올렸다.
최고 수익률은 12.14%, 동기간 평균 수익률이 7.5%대에 이른다. 또한 같은 기간 모집한 ELF상품은 가입자 95% 이상이 신규 개설 후 1년 이내에 조기상환 됐으며, 배당률은 연 12%에 이른다.
이달 17일까지 100억원 한도로 모집 중인 'Rich 지수연동예금 10-11호'상품은 사흘만에 40여억원이 모집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최근 판매한 코스피 200지수 및 홍콩 H지수, 삼성전자 및 포스코 주가 연계 ELF도 판매금액이 조기에 마감됐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최고 수익률 보장 등의 문구에 현혹돼 맹목적인 분산 투자를 하는 등 유행에 휩쓸리기 보다 개인별 투자성향에 맞는 상품을 가입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고객에게는 ELD 상품이 수익성에 더 비중을 두고자 하는 고객에게는 ELF상품이 현재와 같은 저금리 시대에 적합하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