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4일 제일모직에 대해 올 4분기까지 실적 호조세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2000원을 유지했다.
안상희 대신증권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11.1%, 25.6% 늘어난 1조2344억원, 965억원을 기록했다"며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LCD 등 IT 관련 가동률 하락에 따른 화학부분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고수익의 반도체부문 선전이 실적을 끌어올렸다는 설명이다.
안 연구원은 "4분기 추정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7.6% 늘어난 1038억원으로 다시 네 자리수로 재진입이 예상된다"라며 "지난 10월 이후 본격 가동된 TV용 편광필름 매출가세와 패션의 성수기 진입에 따른 영업환경 개선 때문"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