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자동차 업체 제너럴모터스(GM)가 3일(현지시간) 130억달러 규모의 자금 조달을 목표로 하는 재상장 계획을 정식으로 발표했다.
GM은 이와함께 2010년도 3분기(7~9월) 순이익이 19억~21억달러를 기록했다는 잠정 결산도 발표했다.
GM은 기업공개(IPO)로 보통주 3억6500만주를 주당 26~29달러에 매각할 계획이다.
보통주는 미 정부 등 기존 주주가 보유주를 매각, 조달액은 최대로 106억달러에 달한다.
이와는 별도로 GM은 우선주 6000만주를 주당 50달러에 발행해 총 30억달러의 자금을 조달한다는 방침이다.
GM은 구체적인 상장 일정을 발표하진 않았으나 현지 언론들은 이달 17일에 최종 발행가격을 결정하고 18일 뉴욕증권거래소 등에 상장한다고 보도한 바 있다.
한편 GM의 3분기 잠점 순이익은 전기의 13억달러에서 50% 정도 증가했다. 전년 동기는 11억달러 적자였다. GM은 오는 10일 분기 실적을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