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코스피, 외인 '사자' 1940선 노크

입력 2010-11-03 14:21수정 2010-11-03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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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급등하면서 1940선 회복을 시도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3일 오후 1시36분 현재 전일대비 22.45포인트(1.17%) 뛴 1940.49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미국의 중간선거 결과 공화당의 승리 전망에 따른 추가 양적완화 기대감이 일면서 1930선을 회복하며 출발했으며 외국인의 매수세가 늘면서 1940선도 돌파했다. 이후 개인의 차익매물에 기관도 순매도로 돌아서면서 1930서 초반까지 상승폭이 줄기도 했으나 외국인의 현·선물 동반 매수세에 재차 오름폭을 늘리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이 1199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중이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1954억원, 984억원씩 내다 팔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로 1499억원 매수세가 유입되고 비차익거래로 698억원 매물이 나오면서 총 801억원 순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소폭 내림세를 기록중인 통신업과 서비스업을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중이며 건설업과 보험, 유통업, 증권이 2~4% 가량 강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부분 우상향을 나타내고 있으며 롯데쇼핑이 4% 이상 급등하고 POSCO, 현대모비스, 삼성생명, SK에너지, LG전자 등도 1~2% 상승중이다.

상한가 17개를 더한 530개 종목이 오르고 하한가 1개 포함 297개 종목이 떨어지고 있으며 57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