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첫 안티에이징 라이프센터 차움 가보니

입력 2010-11-02 08:48수정 2010-11-02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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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함에 깜짝…첨단 건강관리에 또 깜짝

차병원그룹이 1500억원을 들여 서울시 청담동에 만든 안티에이징 라이프센터 ‘차움’이 연일 화제다. 특히 해외 유명연예인 200명이 방한해 오픈 파티를 열고 회원가가 1억이 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과연 어떤 시설이 있는지 궁금증이 더해진다.

차움을 처음 방문한 이연희(40·가명) 씨는 우선 화려한 인테리어와 시설로 인해 깜짝 놀랐다. 세계 최고의 인테리어, 조명 디자이너가 꾸몄다고 들었는데 명불허전이었다. 또 세계 최고의 산업디자이너인 알렉산드로 멘디니가 고안한 로고와 유니폼을 비롯 곳곳에 수준 높은 미술 작품들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이 씨는 차움이 국내 최초로 도입했다는 셀(Cell)이라는 곳에 누웠다. 차움은 독립된 공간에 의료진과 장비가 직접 찾아가는 ‘셀 검진시스템’을 도입했다. 독립된 공간 안에서 모든 검사와 검진이 이뤄지므로 고객들이 차트를 들고 각 검사실로 이동하는 불편함이 없다.

이연희씨가 차움 회원이 된다면 우선 유전자 검사, 호르몬 검사, 뇌기능 상태 검사, 피부노화도 검사, 모세혈류 분석 등 12가지 노화도 정밀 진단을 통해 우리 몸에서 안 좋은 곳을 미리 파악해준다.

▲차움 프리미엄 검진센터 로비.
또 비만클리닉, 에너지&디톡스 클리닉, 만성피로·스트레스 클리닉, 관절·척추·만성통증 클리닉, 척추측만·족부 클리닉, 8체질 클리닉 등으로 이뤄진 안티에이징센터에서 ‘건강한 삶’을 위한 모든 것으로 경험해볼 수 있다.

40대인 이연희씨가 가장 관심이 가는 것은 역시 피부관리인데 차움은 차바이오앤의 세계적인 줄기세포 기술력을 이용한 바이오 테라피에 장점을 갖고 있다. 차움은 피부세포 세포재생활성인자를 함유한 피부세포과학테라피 ‘에버셀(Evercell) 프로그램’을 통해 피부의 보습효과 향상은 물론, 콜라겐 형성으로 탄력을 강화해 주름 감소, 멜라닌 생성억제와 색소침착을 완화해 노화된 피부를 젊게 가꾸도록 해준다.

또 전문 의료진 및 두피 관리사가 에버셀을 접목시켜 디톡스관리, 순환관리, 재생관리 등 총 3단계에 걸쳐 체계적으로 관리해 모발과 두피의 건강을 책임져 준다.

이씨는 다른 곳에서도 경험해본 적 있는 스파프로그램을 체험했지만 차움의 스파는 달랐다. 차움만의 ‘테라스파(TheraSpa)’에서는 개인 맞춤형인 ‘아쿠아 치유 프로그램’을 도입해 천천히 움직이는 수중 운동과 유연 운동, 보행 운동, 수중 마사지를 통해 스트레스 해소와 신체기능 회복을 돕는다.

테라스파클리닉에서는 중국 절강중의약대학 전문 교수진과 태국의 스파테라피, 인도 아유르베다, 바디쉐입 클리닉 등 동서양을 망라한 최고 전문가 그룹이 테라스파의 자문그룹과 연계한 맞춤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차움 전경.
이씨는 마지막으로 무중력 상태와 유사한 상태에서 숙면을 취하게 해준다는 '드리머스 캡슐(dreamers capsule)'을 체험해봤다. 드리머스 캡슐은 동양 최초로 차움이 도입한 것으로 편안한 수면을 돕는 첨단기기다. 온도·습도·산소량 등 캡슐 내부의 환경을 최적의 상태로 유지하도록 도와줘 2~3시간만 잠을 자도 6시간을 잔듯한 효과를 느끼게 해준다.

차움은 시설이 너무 화려하고 고급스러우며 회원가가 비싸다는 지적을 받는다. 그러나 차움측은 국내보다는 미국과 유럽지역 VVIP 의료관광객 유치가 더 큰 목적이다. 차움은 세계적 의료펀드 중 한 곳과 '미국 차움' 설립 협의를 마쳤고 세계적 노화연구소와도 기술 및 환자 교류 협력 관계를 맺을 계획이다.

차움 이정노 대표원장은 “차움의 세계적인 시설, 의료서비스, 가격 경쟁력 모든 면에서 세계적인 고품격 의료 관광 센터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며 “이번에 방문한 해외의 유명 스타 및 의료진을 비롯한 유명 인사들도 체험 후 상당한 만족감을 드러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차움은 앞으로 의료 관광을 통해 2년 내 3600만 달러(420억원)의 외화를 벌어들이겠다”고 말했다.

◇음식·자세·수면·운동 등 습관교정… 약물 의존않는 근원적 치료 제시

세계 첫 안티에이징 라이프센터인 차움은 음식, 자세, 수면, 운동 등 생활습관 교정으로 근원적인 안티에이징 실현한다는 데 중점을 뒀다. 기존 병원처럼 약물에 의존하지 않는 푸드테라피, 티테라피, 수면캡슐, 운동요법 등으로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잘 먹고 잘자고 제대로 운동하는 것은 건강한 생활습관의 지름길이다. 차움은 몸과 마음의 근본부터 다스리는 ‘푸드테라피’와 ‘티테라피’를 통해 약물에 의존하지 않는 근원적인 치료방법을 제시한다.

▲8체질로 내몸에 맞는 차를 마실 수 있는 차움 3층에 위치한 티테라피.
푸드테라피는 증상과 질병, 첨단 노화도 정밀검사 결과는 물론 8체질의학에 근거한 개인별 유전체질까지 고려해 맞춤식 영양처방을 실시한다. 특히 단순 식이요법 교육이 아닌, 맞춤 성분 식재료와 레시피를 통해 완성된 음식을 제공해 가정에서도 쉽게 응용할 수 있도록 해준다.

뿐만 아니라 차움 내의 고품격 레스토랑 ‘레트로아(Les Trois)’에서는 개인의 체질과 영양상태에 맞는 맞춤식 식단을 제공한다. 특히 차병원그룹 내 제주도 농장에서 직접 공수한 유기농 식품들로만 구성되는 것이 눈길을 끈다.

티테라피는 한방과 의사의 8체질 진단의 따라 개인의 체질과 증상에 맞는 차를 처방해주는 것이다. 모든 식물이 가진 고유의 성질을 이용, ‘내 몸에 맞는 차’를 마심으로써 일상생활에서도 쉽게 몸과 마음의 건강을 다스리고, 예상되는 질병에 대해 자연스럽게 예방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다.

또 만성 통증과 근골격계 질환의 근원적인 치료를 위한 ‘자세교정 클리닉’에서는 앉는 자세, 자는 자세는 물론 걷는 자세, 서 있는 자세들을 교정해 전반적인 몸의 상태를 증진 시킨다. 이와 함께 개인에 따라서는 세포막 지질과 DNA 손상을 복구시키는 특성에 따라 항산화 물질이나 영양 활성 물질의 정맥주사를 투여하기도 하며, 주의집중력 기억력, 사고력의 증진, 장점막 재생 기능을 가진 기능성 약제나 고농도 유산균 등의 적절한 처방도 함께 이뤄진다.

뿐만 아니라 개인별 건강 상태, 근력 상태에 따른 운동 처방이 내려지면 베네핏 센터에서 운동처방사들의 지시에 따라 운동하게 된다. 스파를 통한 심신의 고른 안정과 휴식이 가능하며, 이를 통한 완전한 건강이 실현된다.

숙면을 통해 면역력을 높이고 노화를 방지하는 데 도움을 주는 ‘드리머스 캡슐(dreamers capsule)’도 동양 최초로 선보인다. 드리머스 캡슐은 편안한 수면을 돕는 첨단기기로 온도·습도·산소량 등 캡슐 내부의 환경을 최적의 상태로 유지하도록 도와줘 2~3시간만 잠을 자도 6시간을 잔 듯한 효과를 느낄 수 있다.

차병원 관계자는 “푸드테라피, 티테라피 등 모든 것들이 한꺼번에 의사의 처방 아래 이뤄지므로 고객들은 차움을 통해 건강한 생활습관이 유지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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