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도 불구하고 중국발 훈풍에 힘입어 1900선을 회복했다.
코스피지수는 1일 오후 1시22분 현재 전 거래일대비 24.89포인트(1.32%) 뛴 1907.84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사흘간의 조정 뒤 기술적 반등을 보이며 강보합으로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의 순매도 전환에 하락 반전키도 했다. 하지만 중국의 10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예상치를 웃돌면서 중국 증시가 강세를 보이자 재차 반등한 뒤 상승세를 키워갔다.
이 시각 현재 개인투자자가 403억원을 순매수하며 닷새째 매수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외국인과 기관투자가는 각각 478억원, 287억원씩 내다팔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 및 비차익거래로 각각 409억원, 360억원씩 매물이 나오면서 총 769억원 순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약보합을 기록중인 전기전자와 비금속광물을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중이며 운수장비가 4% 이상 급등하고 화학과 증권도 2% 이상 뛰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역시 동반 상승중이며 기아차가 9% 이상 급등하고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LG화학, 롯데쇼핑이 3~5%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상한가 4개를 더한 421개 종목이 오르고 하한가 1개 포함 376개 종목이 떨어지고 있으며 84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러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