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적립식펀드의 판매잔액이 4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증시 호조에 따른 차익실현 환매가 몰리면서 유출 규모도 확대됐다.
28일 금융투자협회의 '9월말 적립식펀드 판매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적립식 판매잔액은 전월대비 1조5770억원 감소한 59조1800억원으로 집계됐다.
▲자료: 금융투자협회
계좌수도 전월대비 23만1000계좌가 감소한 1019만7000계좌를 기록하며 7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자유적립식에서 1조 9000억원 감소한 반면 정액적립식은 3230억원 증가했다. 국내투자형은 1조 3460억원 해외투자형은 2310억원이 각각 줄어들었다.
업권별 적립식 펀드 판매 현황을 살펴보면 은행권은 전원대비 1조 7620억원 감소한 반면 증권사는 2120억원 늘어났다.
적립식 판매규모에서 국민은행, 신한은행 등 주요 은행들이 1~4위까지를 차지, 여전히 많은 투자자들이 은행창구를 통해 적립식투자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났다.
전체 펀드판매 규모에서는 국민은행과 신행은행이 1,2위를 기록하였으며 미래에셋증권, 하나대투증권 등 6개 주요증권사가 10위권 내에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