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에 맞는 요금제 선택 등...용도에 초점 맞춰야
아이폰, 안드로이드폰 등 스마트폰이 넘쳐나는 요즘 스마트폰을 현명하게 구입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미 CNN머니매거진은 최근 스마트폰 구입을 위한 가장 좋은 기준은 디자인과 인기가 아니라 용도라며 이에 따라 스마트폰을 구입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소비라고 소개했다.
이메일을 자주 보내거나 인터넷을 검색하는 등 데이터 사용량이 큰 소비자가 있는 반면 거의 음성통화만 하는 소비자도 많다.
스마트폰을 통해 게임과 동영상을 즐기는 소비자도 점점 늘고 있다.
용도별로 필요한 기능과 요구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스마트폰을 구입하기에 앞서 자신의 용도가 주로 무엇인지를 반드시 체크해야 한다.
스마트폰의 가격은 급격히 떨어지고 있다. 심지어 신규 모델도 2년 계약을 하면 무료로 제공해주는 경우도 많다.
데이터 이용요금과 같은 부가서비스 비용은 계속 커지고 있기 때문에 스마트폰 구입자는 제품 구매 전에 기기성능뿐 아니라 본인이 사용하고자 하는 서비스도 확실히 알아야 한다.
기본적으로 자신이 하루에 통화를 얼마나 하고 문자메시지는 자주 보내는지, 무선데이터 이용량은 어느 정도 되는지는 반드시 체크해야 한다.
만약 자신이 실제 사용하는 서비스 비용보다 더 비싼 요금제에 가입했다면 이는 정말 값비싼 실수다.
가장 흔한 실수는 소비자들이 실제 데이터 사용량보다 많은 데이터를 제공하는 요금제에 가입한 경우다.
미국 통신사의 데이터 팩키지 요금제는 대부분 30달러 선이지만 AT&T는 최근 데이터 사용량이 적은 소비자를 위한 저가형 데이터 요금제를 15달러의 가격에 내놓았다.
가족요금제는 반드시 확인할 것. 대부분 이용자가 가족과 통화량이 많고 요금제별로 다양한 혜택을 주기 때문이다.
스마트폰을 사는 시기도 중요하다.
빌셔크닷컴의 쉬어크 사티야발루 최고경영자(CEO)는 “스마트폰을 사려면 12월까지 기다리는 것이 좋다”면서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통신사가 특별 할인제 등 각종 혜택을 적용한 스마트폰을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스마트폰으로 게임과 동영상을 즐기는 사람들은 화면 크기가 크면 클수록 좋다.
해상도도 매우 중요하다. 전문가들은 게임을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는 해상도가 최소 480X320이 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터치스크린 기능이 없는 스마트폰은 게임을 즐기기에 불편하다.
손에 쥐는 착용감도 중요하다. 반드시 스마트폰을 손에 쥐어보고 이메일을 쓰거나 인터넷을 검색하는데 아무 불편이 없는 지 확인해 볼 것.
스마트폰의 기능이 너무 많아도 안 좋다. 스마트폰이 복잡하면 소비자들은 혼란을 느껴 결국 제품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할 것이다.
어플리케이션은 스마트폰의 핵심 요소가 되고 있다. 애플의 어플이 가장 다양하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지만 구글 안드로이드도 빠르게 어플리케이션을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