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日 외환시장 개입 비판

입력 2010-10-29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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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통화기금(IMF)이 일본의 외환시장 개입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표명했다고 요미우리 신문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IMF는 지난주말 경주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ㆍ중앙은행 총재 회의에 제출한 '세계경제의 전망과 정책과제' 보고서에서 최근 단행된 일본의 외환시장 개입과 신흥국의 개입에 대해 "보호주의의 망령을 불러 세계경제의 회복을 무위로 돌릴 수 있다"고 강한 우려를 표시했다.

IMF는 또 일본을 겨냥해 "어느 선진국이 행한 외환시장 개입은 G20의 긴장을 높였다"고 비판했다.

IMF는 미 달러화에 대해 "과대 평가됐다"고 지적해 달러화 가치절하 가능성을 시사하는 한편 중국 위안화에 대해서는 "크게 과소 평가됐다"며 가치절상을 요구했다.

엔화와 유로화, 영국의 파운드화에 대해서는 "실질실효환율 면에서 중기적으로 펀더멘털(경제 기초여건)에 대체로 부합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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