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李 대통령-클린턴 회동서 남북관계 논의"

입력 2010-10-27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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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과 힐러리 클린턴 장관이 오는 30일 베트남 하노이 동아시아정상회의(EAS)에서 남북관계 및 6자회담 재개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전망이다.

미 국무부의 커트 캠벨 동아태 차관보는 26일(현지시간) 클린턴 장관의 아ㆍ태 지역 순방 브리핑을 갖는 자리에서 이 대통령과 클린턴 장관의 회동 계획을 밝히고 "남북 직접 외교와 6자회담 재개 전망 등과 관련한 한국의 입장을 듣고 논의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캠벨 차관보는 남북 이산가족 상봉 논의를 비롯, 북한의 '유화공세' 등과 관련, "우리는 남북한 사이에 전개되고 있는 여러 예비 조치들을 환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캠벨 차관보는 "북한 내부 동향은 클린턴 장관의 이번 아ㆍ태지역 방문기간 동안 논의될 이슈들 중 하나"라며 "우리는 동맹국들과 대북 외교 전략에서 매우 분명한 공조체제를 유지하려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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