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수 지역서 '권력 이동' 나타날 듯
미국 중간선거가 9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공화당이 하원에서 강력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신문은 공화당이 하원에서 워싱턴의 권력 균형에 상당한 변화가 벌어질 만큼 충분한 의석을 확보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하원에서는 민주당 의석 중 28석이 공화당 우세 또는 공화당 승리가 확실시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민주당 40석은 양당의 접전으로 가능성이 50% 가량인 것으로 분류됐다.
공화당이 하원에서 다수당을 차지하려면 39석을 늘려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민주당에 뺏길 의석을 감안해 최소한 44곳의 지역에서 승리해야 한다.
상원에서는 캘리포니아와 콜로라도, 일리노이, 네바다, 펜실베이니아, 워싱턴, 웨스트버지니아 지역이 유동적인 것으로 분류됐다.
공화당은 아칸소와 인디애나를 포함한 다른 지역에서는 민주당 의석 탈환이 확실시되지만 상원 다수당 등극을 위해서는 가장 경합이 치열한 7곳 중 최소한 5곳을 이겨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