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드타임 우주, 유노윤호와 박수진 사이에 발끈?

입력 2010-10-22 01:08

한옥주 기자 gracebyok@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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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미니홈피, 박수진 트위터

힙합그룹 올드타임 멤버 우주가 박수진과 함께 사진을 촬영한 유노윤호에게 버럭했다.

박수진은 지난 20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뮤지컬 궁 보고 오는 길”이라며 유노윤호와 찍은 사진을 게재하며 온라인에서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이에 우주는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유노랑 수진이의 사진 한방으로 다시 제이리치 우주가 되어버렸다”고 푸념을 늘어놓았다. 유노윤호는 우주의 절친으로 그가 올드타임을 결성하기 전 제이리치로 활동하던 당시 뮤직비디오에 출연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우주의 글은 이번에 유노윤호가 큰 관심을 모으면서 올드타임보다 제이리치로 활동하던 당시가 다시 부각되고 있는 것에 대한 하소연이다. 그는 “열심히 올드타임 우주를 만들고 있었는데 정말이지 엄청난 기사들이 올라와서 다시 제이리치 우주가 돼버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유노윤호와의 대화를 공개하기도 했다. 우주는 “얼마 전에 유노한테 했던 말이 있다”며 “길가다가 기침해도 이슈 되니까 가만히 있으라고 그랬는데 수진이랑 다정하게 사진까지 찍어서 날 다시 제이리치 우주로 만들어버렸어! 아악”이라고 적었다.

특히 이는 전날 “전곡 10위권 안으로 들어왔네요. 올드타임 노래 많이 들어주세요”라며 기뻐했던 터라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올드타임은 ‘돈..그놈의 돈 때문에’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 글을 본 네티즌들은 “너무 웃기다” “힘내라” 등 그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