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머시 가이트너 미국 재무장관이 더 이상의 달러화 약세는 필요없다는 인식을 나타냈다.
가이트너 장관은 2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이 번영을 위해 달러 가치를 절하할 의도는 없다"며 "세계 주요 통화가 질서를 잡아가고 있다"고 말해 유로, 엔에 대한 달러의 지속적인 약세는 필요없음을 시사했다.
그는 "전 세계가 환율정책의 가이드 라인에 합의할 필요가 있다"면서 "각국은 환율정책에 관한 일련의 규범을 위해 나서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가이트너의 발언 직후 도쿄 외환시장에서는 달러가 급등세를 나타냈다.
엔화 가치는 달러에 대해 달러당 80.99엔에서 한때 81.83엔까지 떨어졌다.
유로ㆍ달러는 한때 유로당 1.3872달러로 전날의 1.3964에서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