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소비자물가 23개월래 최고치
중국이 3분기에 빠른 경제발전을 보여 추가 긴축정책을 펼칠 가능성이 커졌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21일(현지시간) 중국의 지난 3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년 동기 대비 9.6%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인 9.5%를 소폭 웃도는 것이다.
같은날 발표한 중국의 지난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도 전년 동월 대비 3.6% 올라 23개월래 최고치를 보였다.
수치는 시장 전망과 부합했다.
중국 인민은행은 지난 19일 기준금리를 2007년 이후 2년 10개월만에 인상해 인플레이션과 자산버블에 대한 정부의 우려가 커지고 있음을 나타냈다.
바클레이즈 캐피털의 창지앤 이코노미스트는 “기준금리 인상은 긴축정책에도 불구하고 안정적 성장을 이룰 수 있다는 중국 당국의 자신감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산업생산은 지난달에 전년 동월 대비 13.3% 증가해 전월의 13.9% 증가보다 둔화된 모습을 보였다.
지난달 소매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18.8%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