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19일 두산인프라코어에 대해 2011년 상반기까지 추가적인 주가상승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5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하석원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이 회사의 3개월간 주가는 38% 상승하며 시장대비 30%p 상회했는데 이러한 상승 추세는 내년 상반기까지 지속될 것"이라며 "하반기 어닝서프라이즈 지속과 밥캣의 점진적인 실적개선, 2011년 중국 굴삭기 판매 급증세 지속, 공작기계 등 기타사업부문의 수익성 개선, 오버행이슈 해소 등이 근거"라고 말했다.
하 연구원은 "9월 누계기준 두산인프라코어의 중국 굴삭기 판매는 1만7570대를 기록하며 올해 예상치의 80%를 달성했다"며 "중국 자회사의 실적개선에 지분법이익 급증이 기대되고, 내년에도 중국 12차 5개년 계획은 추가적인 공공투자 집행을 통한 중서부 개발이 예상돼 이 회사의 수혜로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군산공장 투자는 향후 중국의 대형 건설중장비 수요를 선점하기 위한 전략"이라며 "이번 군산공장 투자를 통해 글로벌 건설중장비업체와 동등한 수준으로 향상될 전망이어서 향후 글로벌 건설중장비업체로의 도약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