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건설업자 체감경기 호전
미국의 지난 9월 산업생산이 예상 밖 감소를 나타냈다.
연준은 18일(현지시간) 미국의 지난 9월 산업생산이 전월 대비 0.2%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수치는 전문가 예상치인 0.2% 증가도 크게 벗어났고 지난해 6월 이후 15개월 만에 처음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제조업 생산은 가전제품과 가구 등 소비 내구재 생산이 전월에 비해 0.9% 줄어든 것에 영향을 받아 0.2% 감소했다.
전기와 가스, 수도 등 유틸리티 부문이 1.9% 줄었고 광업은 0.7% 증가했다.
설비가동률은 지난달에 74.7%를 기록해 전월의 74.8%와 지난 20년 평균치인 80%를 밑돌았다.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가 발표한 10월 주택시장지수는 전월의 13에서 상승한 16을 기록하며 5개월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수치는 시장 전망인 14도 웃돌았다.
주택시장지수는 미국 주택건설업자의 체감경기를 나타낸다.
지수는 ‘50’을 기준으로 경기위축과 확장이 나뉘는데 지난 2006년 4월 이후 계속 50을 밑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