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채권] 국채 하락...경제지표 개선

미국 국채가 15일(현지시간) 약세를 연출했다. 소매판매가 증가한데다 뉴욕주 제조업지수도 예상을 상회한 것으로 나타난 영향이다.

뉴욕채권시장에서 벤치마크인 10년물 국채 금리는 6bp(베이시스 포인트, 1bp=0.01%) 하락한 2.56%를 기록했다.

10년물은 장중 2.59%까지 오르며 이번달 최고를 나타내기도 했다.

국채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미 상무부 이날 발표한 지난 9월 소매판매는 전월에 비해 0.6%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0.4% 증가를 예상했었다.

뉴욕주의 제조업 경기를 보여주는 10월 엠파이어 스테이트 지수는 15.73을 기록, 전월의 4.10과 예상치 6.0을 훌쩍 뛰어넘었다.

30년물 국채 금리는 벤 버냉키 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의 필요시 양적완화를 실시하겠다는 기존 입장 재확인 발언에 상승했다.

30년물 국채 금리는 6bp 오른 3.99%를 기록했다. 한때는 4.01%까지 오르며 지난 8월 10일 이후 최고를 나타내기도 했다.

버냉키 의장은 이날 연설에서 "연준의 목표치에 비해 인플레이션이 너무 낮고 실업률이 너무 높은 만큼 추가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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