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인수 마힌드라도 1000만달러 기부
세계 최저가 자동차 ‘나노’로 유명한 인도 타타그룹이 하버드 경영대학원에 거액을 기부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하버드 경영대학원은 타타그룹으로부터 5000만달러(약 556억원)를 기부 받았으며 이는 경영대학원 102년 역사상 해외에서 받은 최대 기부금이라 밝혔다고 1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라탄 타타 타타그룹 회장(블룸버그)
경영대학원은 이 기부금으로 연구와 주거용 빌딩을 신축할 계획이며 내년 봄 ‘타타홀’로 명명된 이 빌딩에 대한 착공식을 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라탄 타타 타타그룹 회장은 지난 1975년 하버드 경영대학원에서 최고경영자(CEO) 교육 과정을 이수했다.
인도계인 하버드 경영대학원의 니틴 누리아 학장이 역사적인 기부를 이끌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달 초에도 쌍용차를 인수한 마힌드라그룹의 아난드 마힌드라 대표가 하버드에 1000만달러를 기부한 바 있다.
마힌드라 대표는 하버드에서 학사와 석사 학위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