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3개월 연속 동결키로 한 가운데 코스피지수는 1890선 횡보를 지속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14일 오전 10시27분 현재 전일대비 15.05포인트(0.80%) 오른 1891.20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새벽 마감한 미국 증시 강세 소식에 1880선을 회복하며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사흘만에 순매수세로 돌아선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세에 상승폭을 키워 1897.61까지 오르기도 했다.
기준금리 발표를 앞두고 거래량이 줄면서 1890선 초반에서 횡보하던 지수는 기준금리 동결과 함께 잠시 1890선 아래로 밀려나는 등 출렁였으나, 재차 상승했으며 현재는 1890선 전후에서 등락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965억원, 820억원씩 순매수 중이며 개인은 2612억원 어치를 차익실현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로 94억원 매물이 나오고 비차익거래로 509억원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총 415억원 순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다수 업종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건설업과 증권, 화학, 운수장비, 비금속광물, 기계, 의료정밀, 제조업, 서비스업, 유통업이 2%대 전후로 오르고 있다.
반면 보험과 은행, 금융업, 철강금속, 섬유의복, 전기가스업이 약보합에서 2%대의 하락율을 기록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역시 대부분 상승중이며 현대차와 현대중공업, LG화학, 기아차, LG전자, LG디스플레이가 1~3% 이상 오르고 있다. POSCO와 삼성생명, KB금융, 한국전력은 1% 안팎으로 떨어지고 있다.
상한가 2개를 더한 518개 종목이 상승중이고 하한가 없이 253개 종목이 하락중이며 85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