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지태 “TV 사주고 김준호와 동거 했다”

입력 2010-10-14 07:56수정 2010-10-14 07:59

박태진 기자 tjpippo@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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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배우 유지태<사진>가 개그맨 김준호와 특별한 인연을 공개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 ‘황금어장-무릎팍 도사’에 출연한 유지태는 “대학생 때 집안 사정이 어려워 김준호와 동거를 했었다”고 밝혔다.

그는 “김준호에게 TV 하나 사줄 테니까 같이 살게 해달라고 했다”며 “그래서 당시 별명이 이집 저집 옮겨 다녀 ‘메뚜기’였다”고 말했다.

이날 유지태는 절친 김준호의 결혼식에 못 간 이유에 대해 “나는 연락을 못 받았는데 자꾸 했다고 한다”며 “자꾸 ‘개그콘서트’에 나오라고 하는데 내가 결혼을 하게 되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에 MC 유세윤은 “김준호 씨가 유지태 씨 결혼식 날을 벼르고 있을지 모른다. 안 갈려고”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유지태는 연인 김효진과의 러브스토리에 대해 공개하며 영상편지를 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