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전] 미국발 훈풍...일제 상승

아시아 주요 증시가 13일 오전 일제히 오름세다.

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경기 회복을 위해 특단의 부양책을 준비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일본 증시의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80.83포인트(0.86%) 오른 9469.47, 토픽스 지수는 5.60포인트(0.68%) 상승한 830.20으로 오전거래를 마감했다.

중국증시의 상하이종합지수는 오전 11시 26분 현재 전날보다 6.32포인트(0.22%) 오른 2847.73, 대만증시의 가권지수는 8103.21로 12.99포인트(0.16%) 올랐다.

같은 시간 홍콩증시의 항셍지수는 2만3277.55로 전일 대비 155.85포인트(0.67%) 상승했고, 싱가포르증시의 ST지수는 3179.27로 전일 대비 29.91포인트(0.95%) 올랐다.

일본증시에서는 연준의 추가 부양책으로 수혜가 예상되는 전기와 자동차 등 수출주들이 상승세를 견인하고 있다. 엔화가 주요 통화에 대해 5일 만에 처음 하락 전환된 것도 투자심리에 도움을 주고 있다.

국제 귀금속 가격 강세 영향으로 비철금속주는 도쿄증시 1부 33개 업종 가운데 상승률 1위를 기록 중이다.

파나소닉(+0.59%), 캐논(+0.52%), 도요타 자동차(+0.87%), 고마쓰(+2.21%), 닛산 자동차(+0.52%) 등이 올랐다. 인텔의 실적 호조로 파낙과 어드밴테스트 등 정보기술(IT) 업종도 강세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가치는 유로당 114.37엔을 기록 중이다. 전날은 113.79를 기록했었다. 달러당 엔화는 81.72엔에서 81.95엔으로 내렸다.

중국 증시는 지난달 수출 호조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정부가 농촌 지역에 건설 자재 판매를 활성화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건설 관련주들도 오름세다.

안후이 콘치 시멘트(+5.20%)와 바오샨 철강(+1.97%)가 급등하며 관련주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중국의 9월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25.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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