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분야별 세계 1위 코스닥 업체 17개 선정

입력 2010-10-13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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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시장 점유율 1위 제품을 가진 코스닥 업체는 17개로 주로 IT관련 업종이 집중된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거래소는 13일 주력제품이 세계시장 점유율 3위 이내인 코스닥 히든챔피언 29개 업체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디스플레이 장비를 제조하는 DMS와 LCD 광학필름을 만드는 미래나노텍 등 17개 기업은 세계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태양전지장비를 만드는 주성엔지니어링 등 7개 업체는 점유율 2위, 보톡스와 유사한 메디톡신이 주력상품인 메디톡스를 포함한 5개 업체가 점유율 3위에 올랐다.

선정된 히든챔피언 기업들은 평균 영업이익 168억, 순이익 130억원으로 전체기업 대비 각각 3.9배, 6.39 배에 달했다. 3년 평균 매출액영업이익률도 17.4% 의 높은 수준을 보였다. 특히 기업 1개당 평균 57건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어 높은 기술력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 된 것으로 판단해 볼 수 있다.

이들 기업의 평균 부채비율 50.3%로 양호하며 유보율1552.4%로 전체기업(757.3%)에 비해 2배를 웃돌아 재무안정성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거래소는 히든챔피언 29개 업체들를 오는 21일부터 열리는 KRX EXPO에서 소개하고,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조성한 ‘신성장 동력펀드’ 우선 편입을 검토하기 위해 펀드운용사를 초청해 합동 IR을 개최 할 예정이다. 거래소는 이들 기업들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인프라를 조성하기 위해 기업은행, 산업기술진흥원, 코스닥협회 등 유관기관과 MOU를 맺는 등의 협력 체제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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