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일 장남 김정남 “3대 세습 반대해”

입력 2010-10-12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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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장남 김정남(사진)이 일본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3대 세습에 반대한다”고 밝혀 화제다.

TV 아사히는 김정남이 지난 9일 중국 베이징 시내에서 이뤄진 자사와의 인터뷰에서 “개인적으로 3대 세습에 대해 저는 반대한다”고 말했다고 12일 전했다.

김정남은 김 위원장의 장남이면서도 후계자가 되지 못한데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난 원래 그 점에 대해 유감도 없고 관심도 없기 때문에 전혀 신경쓰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또 장남인 자신 대신 동생이 후계자가 된 것에 대해서는 “그것은 부친의 결단이 있었다”며 “동생 김정은이 북한 주민들의 윤택한 생활을 위해 최선을 다해주었으면 한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김정남은 동생이 자신에게 도와달라고 하면 어떻게 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해외에서 동생이 필요로 할 때 언제든지 도울 용의가 있다”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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