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태백시 검룡소 발원제, 김포 애기봉서 해단식
서울우유협동조합은 8일 태백시 검룡소에서 한강 발원제를 시작으로 ‘생명의 젖줄, 우리 강을 찾아서’ 행사를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한강 발원제는 국민의 젖줄인 한강의 청정함이 대대손손 지켜지기를 기원하는 행사로 김연식 태백시장, 조흥원 서울우유조합장, 김강산 태백 문화원장을 비롯해 120여명의 한강 순례단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한강 발원제에 참석한 120여명의 한강 순례단은 서울우유가 지난 8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개최한 ‘자연사랑 백일장’의 입상자 가족들로 2박3일간 한강 유역을 답사하는 ‘생명의 젖줄, 우리 강을 찾아서’ 순례 행사에 참여했다.
이들 한강 순례단은 ‘한강 발원지, 그리고 골지천의 속삭임’, ‘동강과 서강의 만남’, ‘북한강을 만나 바다로’ 등의 주제로 정선, 영월, 양평 등 한강유역의 옛길과 문화 유적지를 탐방했으며 10일 임진강과 한강이 만나 서해로 흘러가는 김포 애기봉에서 해단식을 가졌다.
한편 이번 순례의 길잡이는 ‘신 택리지’의 저자이며 사단법인 우리 땅 걷기의 신정일 대표가 맡아 답사 지역에 대한 해설을 함께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서 김연식 태백시장은 “태백시에서 나뉘어 흐르는 한강과 낙동강이 결국 바다에서 하나가 되는 의미를 되새겨 사회적인 갈등을 넘어 상생 화합하는 사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으며, 서울우유 조흥원 조합장은 “한강 발원지인 검룡소의 청정함을 닮은 믿을 수 있는 서울우유가 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