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ONE' 가입자 한달새 100만명 돌파

입력 2010-10-11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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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계열 15개브랜드 통합멤버십, 25~35세대에 인기

CJ그룹은 외식, 쇼핑, 엔터테인먼트 부문의 6개 계열사 15개 브랜드를 최초로 통합한 멤버십 서비스 'CJ ONE'이 지난달 7일 모집을 시작한 이후 한 달여만에 가입자 100만 명을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회사측은 기존 사례에 비춰 월 평균 약 45만 명 가입을 예상했지만 예상보다 두 배나 빠른 회원가입에 놀라고 있다고 전했다. 가입자가 100만 명을 돌파한 현재도 매일 3만 명 가량 가입하고 있어 연말까지 300만 명 돌파도 무난할 전망이다.

CJ는 CJ ONE의 빠른 성장의 이유로 CJ그룹의 영화, 음악, 외식, 쇼핑, 문화 등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를 하나의 카드로 통합한 편리함을 꼽고 있다.

특히 CJ그룹의 케이블 채널들을 통해 방송되고 있는 스토리 스팟(Story Spot)이 공중파 광고 못지 않은 큰 효과를 내고 있다는 평가다.

스토리 스팟은 브랜드를 직접 노출하는 광고와 달리 스토리가 있는 짧은 영상물을 통해 간접적으로 브랜드를 전달하기 때문에 정교한 전략이 필요하다. CJ ONE 스토리 스팟은 케이블TV의 특성과 소비자의 성향을 정확히 반영해 성공을 거뒀다.

실제로 서인영 편에서 방송됐던 서인영의 헤어스타일과 택연 편의 택연의 복근, 그리고 타이거JK 편에서 타이거JK-윤미래 닭살부부 등이 인터넷 검색어와 연예뉴스 검색 1위에 오르는 등 큰 화제를 모았다. CJ ONE 스토리 스팟에는 서인영, 타이거JK, 택연 등이 참여했고 연말까지 비, 천정명, 장미희 등 국내 대표 인기스타들이 등장해 본인들의 라이프스타일을 감각적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귀여운 캐릭터를 활용한 캐릭터 마케팅도 짧은 시간에 인지도를 끌어올리는데 한 몫 했다. CJ는 유명 창작 아티스트 그룹인 ‘스티키 몬스터 랩’과 손잡고 ‘원스터’ 캐릭터를 만들었다. ‘원스터’ 애니메이션은 케이블·위성 채널과 극장 CGV에 방영돼 런칭 초기부터 친근감과 호기심을 끌어 냈다.

CJ는 6개 브랜드가 모두 참여하는 대규모 프로모션도 진행하고 있다. CJ푸드빌은 총 1500만원 상당의 포인트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열고 있다. 10월말까지 각 점포에서 CJ ONE 포인트를 적립, 사용하면 추첨을 통해 50명에게 5만 포인트(1포인트 1원), 100명에게 3만 포인트, 950명에게 1만 포인트를 증정한다.

CJ측은 CJ ONE에 가입하면 11월 말까지는 CGV콤보 1000원 할인권, 올리브영 1000원 할인쿠폰, CJ몰 7000원 할인쿠폰, CJ온마트 1만원 할인쿠폰 등 2만4000원 상당의 쿠폰을 즉시 지급하고 올해 말까지 엠넷 40곡 무료다운로드 이용권도 제공한다.

CJ그룹 신동휘 부사장은 “외식, 문화상품의 핵심 소비자층인 25~35세대 가입자가 전체의 40%를 차지하고 있어 CJ ONE 멤버십을 통한 통합프로모션이 강력한 힘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한다” 고 밝혔다.

#C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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