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채권] 30년물 약세…인플레 가속 관측

입력 2010-10-08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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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연준 국채매입 재개…인플레 가속화

뉴욕 채권시장에서는 7일(현지시간) 30년만기 국채만 약세를 나타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경기 부양을 위해 미 국채 매입을 재개해 인플레가 가속화할 것이라는 관측이 배경이다.

이로써 30년만기 국채 수익률과 인플레연동국채(TIPS) 수익률 격차 확대가 두드러졌다.

이날 30년만기 국채와 TIPS의 수익률 격차(break-even rate)는 전날 2.29%포인트로 6월 29일 이래 최대를 기록했다.

국채와 TIPS의 수익률 격차는 만기와 그 해의 인플레 기대치를 나타낸다. 지난 8월 25일에는 1년 3개월래 최저인 1.84%를 기록한 바 있다.

도이체방크의 알렉스 리 국채 투자전략가는 "양적완화의 근본적인 목표는 인플레 기대치 상승에 있다"면서 "이것이 연준이 전하려는 메시지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오후 3시 49분 현재 3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전일 대비 4bp(베이시스 포인트, 1bp=0.01%) 상승한 3.71%를 기록했다. 30년만기 TIPS와의 수익률 격차는 2.28%포인트였다.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전날보다 1bp 하락해 2.38%를 기록했다. 전날은 작년 1월 이래 최저인 2.3552를 나타내기도 했다.

2년만기 국채 수익률은 2bp 하락한 0.3591%였다. 사상 최저치는 0.3513%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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