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주요증시는 7일 오전 중국이 ‘국경절’ 연휴로 휴장한 가운데 미국의 민간고용 부진으로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추가 양적완화 조치 전망이 커지는 등 글로벌 경기부양책 기대로 싱가포르를 제외하고 일제히 올랐다.
전일 미 민간고용서비스업체 ADP고용주서비스가 발표한 지난 9월 미국 민간고용은 전월 대비 3만9000개 감소해 전문가 예상치인 2만개 증가를 크게 벗어났다.
국제통화기금(IMF)이 미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을 상향 조정한 것도 투자자들의 경기부양책 기대를 더욱 높이고 있다.
일본증시 닛케이 225지수는 전일 대비 11.33포인트(0.12%) 상승한 9702.76으로, 토픽스 지수는 4.48포인트(0.53%) 오른 848.98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오전 11시28분 현재 21.46포인트(0.26%) 오른 8305.49를 기록하고 있다.
같은 시간 싱가포르증시 스트레이츠 타임즈(ST)지수는 13.46포인트(0.42%) 밀린 3176.61을,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65.25포인트(0.29%) 뛴 2만2945.66을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은행주와 부동산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일본 3위 부동산 개발업체 스미토모 부동산개발이 2.66%, 일본 최대 은행 미쓰비시 UFJ 파이낸셜이 2% 각각 급등했다.
일본 2위 소매업체 이온은 올해 실적 전망 상향 조정에 5.43% 뛰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