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6일 OCI에 대해 과도한 시장 우려로 인해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며 이를 '매수'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목표주가는 42만원을 유지했다.
최지환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화학부문 이익 감소, 폴리실리콘 영업환경 악화 우려 등으로 인해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며 "주가 하락을 적극적인 매수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화학부문 원재료 가격조정으로 인해 연간 400~500억원의 영업익 감소가 예상되나 이는 2011년 전체 예상 영업이익의 약 5%에 수준에 불과하다는 설명이다.
오히려 4분기 이후 신규 폴리실리콘 설비 증설에 따른 판매량 증가, 제조원가 하락 그리고 현물가격 강세에 따른 ASP 상승 등으로 폴리실리콘 영업이익 증가가 기대된다.
중국 폴리실리콘 수입 관세 부과설 역시 중국의 낮은 자급률을 감안한다면 실현 가능성이 낮다는 설명이다.
최 애널리스트는 "폴리실리콘 생산능력 확대, 원가경쟁력 강화, 태양전지 생산의 지리적 수혜 등에 힘입어 세계 폴리실리콘 산업내 입지를 강화해 갈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