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구 소속사, 술자리서 女 폭행 전면부인

입력 2010-10-06 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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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이상구씨(27)가 술자리서 여성들을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불구속 입건된 가운데 그의 소속사는 이를 강력히 부인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5일 “이상구씨를 술집에서 패싸움을 벌인 혐의(폭력행위등처벌법상 공동상해)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4일 오전 7시55분쯤 서울 논현동의 한 주점에서 친구 2명과 함께 술을 마시다 옆자리에 있던 김모씨(20) 일행 2명과 시비가 붙어 서로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김모씨 여성 일행인 박모씨(여)가 팔꿈치로 얼굴 부분을 맞아 송곳니가 깨졌다.

이상구는 이와 관련 경찰 조사에서 “옆에서 욕설을 내뱉자 화가 나 폭력을 행사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속사 측은 이와 관련 “다툼을 말리는 과정에서 비롯된 것이지 싸움에 직접 가담한 것은 아니다”라며 “이상구는 다툼을 말리다가 상대 일행인 여자분에 의해 얼굴에 상처를 입고 경찰서에 동행한 것이지 이상구의 폭행혐의는 억울하다”며 사실무근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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