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5일 LG패션에 대해 3분기 '깜짝실적'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3만7000원에서 4만2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박종렬 HMC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LG패션의 매출액과 영업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13.6%, 94.4% 증가한 2193억원, 102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이는 당초 당사 전망치 상회하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지속된 민간소비 호조 패션 업황 흐름이 양호했고 적극적인 브랜드 및 매장 확대 전략이 실적을 끌어올렸다는 설명이다.
그는 이같은 실적 개선세가 4분기까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박 애널리스트는 "4분기 매출액 성장률을 14.8%에서 16.0%로 상향 조정한다"며 "연간 매출액과 영업익도 1조1038억원, 1212억원으로 수정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상승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저평가됐다"며 "4분기 외형성장률 역시 16%로 양호한 추세를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