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은 4일 성장성 높은 중국본토 A주에 투자하는 '삼성 China본토포커스 펀드'를 출시했다.
이 펀드는 중국 상하이와 선전시장에 상장 된 본토주식 가운데 중국의 대표기업과 향후 대표기업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는 종목을 발굴해 집중적으로 투자한다.
삼성자산운용 관계자는 "이 펀드는 현재 대표기업과 성장성 높은 미래의 대표기업에 집중투자함으로써 적극적으로 중국기업의 성장성을 반영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펀드 운용은 '삼성China2.0본토 펀드'를 운용하고 있는 홍콩 현지법인이 맡는다. 삼성자산운용은 지난 9월 1일 중국외환관리국으로부터 1억5000만 달러의 투자한도를 추가로 승인 받았다.
2008년 1억5000만 달러의 투자승인을 받아 2009년 2월 출시한 '삼성 China2.0본토 펀드'에는 두 달 만에 2300억원이 몰리며 한도를 모두 소진한 바 있다.
폴린댄 홍콩현지법인 CIO는 "중국 경기는 3분기 바닥을 확인하고 증시 상승 국면에 진입하게 될 것"이라며 "세계공장에서 세계시장으로 변하고 있는 중국본토에는 많은 투자기회가 존재하고 있고 특히 소비주, 신재생에너지, 내륙도시 개발 수혜주, 지배력 상위 대표주 등이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