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증권은 4일 세아베스틸에 대해 3분기 영업이익이 예상치를 상회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2만8000원에서 3만4500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윤관철 한양증권 연구원은 "이 회사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4397.5억원, 영업이익 411.2억원으로 예상을 상회하는 호실적 달성이 기대된다"며 "기존 영업이익 예상치를 9% 가량 상회하는 수준으로 시장 컨센서스도 빠르게 상향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윤 연구원은 "자동차 중심의 수요산업 호조로 특수강봉강 판매 호조가 계속된 가운데 타이트한 업황에 힘입어 제품 단가 역시 인하 없이 유지되고 있기 때문"이라며 "철근, 형강 등 탄소강 시황과 차별화된 흐름을 나타내고 있어 여타 봉형강 업체 대비 주가 역시 차별화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실적 모멘텀 부각되며 주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으나 특수강봉강 업황 개선에 따른 이익 전망 상향과 더불어 향후 조선, 산업기계 등 수요산업 회복에 따른 실적 모멘텀 지속 가능성과 대형단조 사업 본격화에 따른 중기 성장성 부각 등을 반영할 때 추가적인 주가 상승 여력이 높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