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I강남파이낸스센터, 4개월來 자산 1조5000억원 돌파
삼성증권의 초고액 고객 전용 자산관리 브랜드인 'SNI'가 자산관리 시장에 돌풍을 몰고 있다.
1일 삼성증권은 지난 6월초 예탁자산 30억 이상 초고액자산가를 대상으로 오픈한 'SNI강남파이낸스센터'의 예탁자산이 4개월만에 4500억원 증가해 9월 30일 1조530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 4개월간 삼성증권 강남권 점포 29개의 평균 자산 증가액이 878억원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SNI강남파이낸스센터의 증가액은 5배가 넘는다.
SNI강남파이낸스센터는 오픈과 함께 '시장을 움직이는 10인 세미나'를 개최, 대형 운용사 및 자문사 CIO를 초청해 10주간 강연회를 열어 450명이 넘는 큰손 고객의 참여하는 등 독특한 마케팅으로 주목
받았다.
이 지점이 주로 취급하는 상품은 UHNW고객 전용 랩 상품인 'SAA', 사모형 글로벌 공모주펀드, SPAC사모펀드 등 맞춤형 상품이다.
SNI강남파이낸스센터의 박경희 지점장은 "시장에 이슈가 될 상품을 사모형으로 조성하는 기동력과 자문사 펀드 매니저와의 네트워킹 서비스를 통해 주기적으로 운용철학을 공유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드는 등 차별화된 자산관리 서비스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증권은 최근 급속히 성장하는 초고액자산가 시장 선점을 위해 올해 초 UHNW(Ultra High-Net Worth) 사업부를 신설했으며, 10월 7일 장충동 호텔신라에 SNI 2호점을, 10월 말에 3호점인 코엑스인터컨티넨탈점을 개설할 예정이다.